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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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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석 작성일11-03-28 01:31 조회47,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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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한국은 트위터(http://www.twitter.com)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열풍이 크게 불었다. 한국 내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심지어 정치권에서는 선거 홍보 창구로, 기업들은 제품 홍보 및 이벤트 창구로 활용을 하기 시작했다. SNS 특성은 한번 소문나거나 그 분위기를 타게 되면 쉽게 유행이 되어 퍼지는 속성이 있다. 전도사를 자처한 사람들도 나왔고 트윗과 페이스북을 활용한 마케팅 안내서도 속속 나왔고 각종 세미나도 매주 개최되었다. 기업들은 SNS 담당 부서나 직원을 따로 두었고 관공서도 앞다투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한 소통에 나섰다.


소비자는 좋은 서비스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최근 몇년 간 뜨고 있는 SNS 관련한 서비스들도 소비자가 선택해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한국에서도 SNS는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 서비스가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는 페이스북과 유사한(어떤 면에서는 더 뛰어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있고 트위터 서비스보다 편리한 "미투데이" 등과 같은 서비스가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21세기 초반에 IT 사용자들에게 광풍이었고 MSN 메신저에 대항해서는 네이트온 메신저가 광풍을 이끌었다. 


다른 나라의 웹 서비스는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 한국 내에서 웹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지켜야할 규칙들이 많다. 그 규칙은 법으로 정한 것인지라 권고 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벌금을 낼 수도 있다. 그 모든 규칙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호를 받고 있다 느낄까?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인터넷을 쓰고 있으며 한국 내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그리 편하게 느끼지 않는 듯 하다. 그 결과가 해외 서비스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의 "이주"가 아닐까 싶다. 웹 서비스별 인터넷 사용 통계를 보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는 원하지 않으면 개인 정보는 가장 기본적인 수준으로 (심지어는 익명이나 가명으로) 넣을 수 있다. 그렇게 해도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는 어떠한가? 일단 "실명"인증이 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게다가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접속도 할 수 없다.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이 소비자가 이용하는 행태를 제한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때 "온라인 망명" 이야기가 떠 돌았다. 어쩌면 그것이 우리나라 IT 산업을 약화시키는 배경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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