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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Korea & Libro - 서비스 종료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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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석 작성일12-12-16 21:16 조회34,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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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hoo Korea & Libro - 서비스 종료에 즈음하여


2012년 11월, 그다지 달갑지 않은 소식 두 개가 날아왔다. 첫번째 안 좋은 소식은 인터넷 도서 판매 사이트 리브로(http://www.libro.co.kr)가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것이었다. 상업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지 아니한 업체가 없겠지만서도 문화나 예술에 관련한 서비스는 돈을 기반으로 했지만 적어도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 주려는 의도가 있지 않던가. 게다가 출판 분야는 소비가 아니라 창출을 위한 영역이니, 전 국민에게 지식을 제공하는 중차대한 사업일 것이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온라인으로 책을 판매하는 서비스들이 나타났는데, 리브로도 초창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 중 하나이다. 그런 리브로가 몇년 전 대교로 매각되었다가 이제 대교에서도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물론 리브로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을 수도 있다. 중소 서점들이 인터넷 도서 판매 사이트들로 인해서 고사했다거나, 지난 정권의 비리와 연관되어 있다거나 하는 등등 일련의 구설수들 말이다. 그런 부분도 역시나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기여도만 따져 보자는 뜻이다.)

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한국의 인터넷 초창기 시절을 함께 했던 야후 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야후 서비스가 구글 이전 "이메일 서비스"와 "포털"로 자리잡고 있었기에 또 한국에서 다음이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인터넷 좀 한다는 사람들은 이미 아이디를 만들어 이메일 서비스를 쓰고 있었기에, 야후 코리아의 철수 소식은 참으로 충격이었다. 그런데 야후는 위의 리브로와 내용이 좀 다르다고 한다. 구글에 밀렸지만 야후는 여전히 전 세계 사람들이 많이 쓰고 있는 포털 서비스이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나름대로 그 위상이 결코 작지 않았다. 물론 야후의 "한국 서비스"가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야후 코리아"가 없어지는 것 뿐이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사업이고 돈이 되지 않으면 언제든 철수할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의 세계라고 하지만, 처음 서비스할때의 그 심정은 "평생 고객님을 모시겠습니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던가. 사업의 영속성은 기업의 꿈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데도 중단을 하는 것은 처음 마음가짐이 결국 위선이었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나름대로 선전했던 두 서비스의 변화를 보면서, "고객"에게 뭔가를 제공해 주고 또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인지 반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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