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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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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석 작성일13-01-14 13:05 조회46,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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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사 하나



BBC "콩글리시는 영어의 진화…어휘 풍성해져"

http://media.daum.net/foreign/topic/newsview?newsid=20121225160806731&RIGHT_COMM=R8




굳이 노옴 촘스키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언어는 그 자체가 살아 있는 생명과 같다. 언어는 매일 끊임없이 새롭게 탄생하고 또 발전하며 소멸한다. 또한 언어는 교류하고 이동하면서 변화한다. 위 기사를 보면 영어의 진화라는 표현을 썼는데, 언어의 역동성과 변화를 잘 표현했다. 영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이제 전 세계 인류의 공용어가 되었다. 셰익스피어가 작품을 썼던 그 시기만 하더라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 많았다. 웹스터 사전이 나왔던 1800년대만 해도 또 달랐다. 21세기가 된 지금, 영어는 다양한 "사투리"를 포함하면서 더욱 더 크게 발전했다.

지구상에서 인간에 관한 한 "순수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인간은 "군집"을 넘어 "사회"를 이루고 사는데, 사회를 통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변화를 이끈다. 인간의 구성 요소 중에서 언어만큼 인간의 사회성을 잘 나타내는 것이 있을까. 언어는 그 시대의 주 사용자 층이 그 성격을 결정짓는다. 마치 생명체처럼 "유행어"가 생겨나고 시대언어가 생겨날 정도이다. 한때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단어도 그 언어를 썼던 사람들이 기억은 할지 몰라도 주 사용자 층이 바뀐 지금은 다소 생소한 단어가 된다.

우리는 너무도 "표준"을 지향했다. 고민할 필요도 없는 짜장면과 자장면 구분 때문에 누군가가 논문을 썼고 그래서 "된소리가 아니다"로 판정을 내려 이제는 "자장면"이 표준어가 되었다. 그렇게 지정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미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짜장면"이 익숙한 것을. 게다가 "효과"를 "효꽈"로 발음하지 않고 "과"로 발음을 하고 있다. 외래어가 우리말에 많이 들어왔다고 순 우리말을 찾자거나 외국어 사용을 자제하자고도 한다. 어색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번역하자고도 나섰다.

언어는 기본적으로 말이다. "문자"는 언어를 표기하는 것일뿐이다. 지금 쓰는 단어들이 과연 20년 뒤에 그대로 쓸 수 있을까. 20년 30년 전 우리말이 변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리 변할 것이다. 시대와 사람이 쓰는 것을 역행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대로, 시대가 움직이는대로 진화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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