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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은석 작성일16-12-27 10:19 조회2,4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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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과 공화정

 

 

 

15세기 말경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발을 디딘 지 얼마 되지 않아 16세기 경 프란치스코 피사로는 200명 남짓한 병력으로 잉카 제국을 향했다. 잉카 제국은 강력한 황제 아래서 이제 막 통일제국을 완성한 때였다. 인구는 몇백 만이 넘었고 군대만 해도 몇만 명이었다. 불과 200명으로 잉카 제국의 수도로 들어간 피사로는 무척 겁이 났지만 도박을 하였다. 바로 황제를 인질로 잡아 보물을 얻어 내겠다는 계획이었다. 그 누구도 예상을 못했지만 피사로는 그 계획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신무기인 대포와 총 그리고 날카로운 칼

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잉카 제국의 치명적인 정치적 약점이 피사로의 계획을 막지 못했다.

 

절대 왕정 치하에서 과연 무엇이 약점일까. 뜻밖에도 잉카 제국은 모든 권력이 황제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황제가 최대 강점이자 약점이었다. 황제가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신하들이 황제를 구출하려고 시도를 했을 법한데, 절대왕정 하에서 만약 구출 실패 시 처벌받을게 두려웠고 성공할 시 또한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어 그 누구도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오로지 황제만이 결정을 내리는 제정 국가에서는 황제 위치에 해당하는 사람 하나만 있으면 사회가 돌아간다. 그런데 그 황제 위치가 비어 버리면 이 시스템은 제대

로 동작하지 못한다. 이에 비해 공화정은 체계가 조금 다르다. 제정에서는 권력 서열을 정하는 자체가 "불경"일 수 있지만 공화정에서는 서열은 상급자 유고시 업무 수행하는 절차일 뿐이다.

 

회사에서도 이와 같지 않겠는가. 창업주나 경영자가 제왕적이라면 회사는 의사결정자 외에 그 누구도 결정에 참여할 생각을 하지 않으며 책임을 지려 하지 않을 것이다. 독불장군처럼 창업주가 기업을 이끌어 왔다면 한번 정도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창업 후 성장과정에서 비슷한 결정을 내린 기업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같은 결정을 내리는데 그 누구도 의견 제시를 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한 사람이나 극소수에 집중된 형태보다는 체계적으로 위 아래가 쌓아가야 기반이 튼튼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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